올해에는 시를 되도록 많이 읽으려고 계획을 세웠다
관심을 가지고 보니 이 세상에 시가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랑에 관한 시를 신달자 시인이 엮었다
책의 앞을 펼쳐보면 선물할 수 있도록 이름을 적는 난이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시를 읽어나가다보니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시도 꽤나 있었다
시를 읽을 때에는 낭송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눈으로 읽을 때와는 또다른 맛이다
조용한 밤이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에서 읽어보았다
시가 다가오는 느낌이 색다르다
뻣뻣했던 마음이 확 녹아내리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시를 읽기로 한 올해의 계획은 제대로 실행될 것 같다
이 책에는 시와 함께 그림 또는 사진이 실려서 좋다
종이 질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장 가치가 있는 시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펼쳐들면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